•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사태에 대한 묵상.

    2024. 11. 19.

    by. mason.jeong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사태에 대한 묵상.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3~4년 전과 비교해서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커뮤니티를 보면 페미니즘(여성)과 남성의 대립 구도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페미니즘은 여성을 대표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게 내 주변에는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여자들이 더 많다. 페미니즘은 이미 고립된 사상이 되어 버렸고 고인 물이 썩듯이 고립된 사상은 썩어 나쁜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 이들의 행동과 생각과 말들이 논리적이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사회 대립구도를 만든다는 분명한 잘못들이 있지만 나는 이들을 대하는 자세 또한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 민주주의는 각자의 자유로운 생각과 의견을 대화를 통해 실제 자유를 보장하는 생각과 의견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의 의견이든 다수의 사람이 악이라 판단되는 것들에 대한 태도를 보면 비난과 조롱, 테러가 대부분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대화를 위한 민주적 태도보다는 사람의 타락한 본성인 악함이 먼저 드러난다는 것을 보아 민주주의라는 것 또한 영적인 영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악을 악으로 갚아주고 있는 이 시대가 너무 싫다. 악을 사랑과 긍휼로 받아들일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사실 나도 운전을 하거나 회사에서 있거나 내가 만든 기준을 그어두고 그 선을 넘거나 침범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화가 먼저 나며 그를 죽이기 위한 행동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안다. 나부터가 악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고 사랑과 긍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기 위해 나를 채워주심을 기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간 커뮤니티를 보면서 남성과 여성과의 대립 구도를 보며 안타까웠던 생각을 해보자. 이 시대에 뿌리 깊어진 페미니즘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갈망하면서도 서로를 미워하게 된 것일까 생각해 보자. 아래부터는 GPT를 통해 얻어낸 답변이다

     

    1. 창조 질서와 사랑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창세기 1:27) 둘이 서로를 보완하며 하나 되도록 설계하셨다(창세기 2:24) 이는 남녀가 사랑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창조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으로(요한일서 4:8),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근본적인 목적 중 하나인 듯하다.

     

    2. 죄의 타락과 미움

    하지만, 인간이 타락한 이후 죄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왜곡하고 인간관계에 갈등을 초래하게 되었다. 죄는 인간을 자기중심적인 존재로 만들어 이로 인해 남녀는 서로를 사랑하려는 동시에,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먼저 충족시키려는 경향이 생긴다. 이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보다 갈등과 실망을 초래하게 된다.

     

    타락은 남녀 간의 관계에 경쟁, 억압, 불신을 가져온다. 창세기 3:16에서 하나님은 여자의 남편에 대한 열망과 남편의 여자를 지배하려는 태도를 언급한다. 이는 죄가 관계를 얼마나 복잡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간은 상대방에게 완전한 사랑과 만족을 기대하지만 죄로 인해 서로를 실망시키고 상처 주는 일이 반복된다. 이는 미움으로 발전하기가 쉽다.

     

    3. 구속과 관계 회복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인간관계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명하셨다. 이는 성령의 도움으로 남녀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섬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된 사랑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녀 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즉, 남녀가 서로의 죄성을 인정하고 겸손히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갈등이 줄어들고 진정한 사랑이 가능해진다. 

     

    4. 사회적 차원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남녀 간의 갈등은 죄의 결과일 뿐 아니라, 개인주의, 물질주의, 성별에 따른 사회적 기대와 같은 외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러한 사회 문제도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구속 안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사회에서 남녀가, 서로가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은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얻은 죄성떄문이며 결국은 하나님 뜻대로 남녀가 사랑하며 조화를 이루고 살려면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그 회복의 길이 열리게 되었으므로,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해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결론은 남녀 갈등은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의 현상으로 보아야 하며. 회복을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 앞에 나아가야 한다. 누구든지 그의 죄성을 내가 정죄하지 말 것. 그것을 보며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정의롭다며 교만하지 말것. 특히 댓글로 비난하고 조롱하고 테러하는 것이 싫다고 해서 나는 그렇지 않다는 교만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적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주변사람들에게 나의 생각과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 페미니즘을 욕하고 남자가 여자를 욕하는것을 볼때, 여자가 남자를 욕하는것을 볼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 하나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타락했으니..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순 없을 것 같다. 미움과 비난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더 큰 잘못을 낳을 뿐이다. 우리가 그들을 보고 미움과 비난을 하는 건 그들이 행하는 미움과 비난, 잘못과 다를 바가 없다. 미움과 비난을 더 쌓지 말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하면..? 좀 더 생각해 보자.

     

    아무튼 동덕여대에 대한 혐오가 너무너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주변에서 이것에 대해 비난하거나 혐오를 쌓는 자가 있다면 분명히 얘기해 주자. 특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타락과 예수님에 대해서 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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